일요일 하루 공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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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요일 하루 공치기

9 긴또까 2 3,373
포탈싸이트 중고거래에서 ps2를 하나 샀다가 조카한테 뺐겨서 더 구입하려다가 열받아서 폭발한 상황임....

상황진행도.............................  ^^;
1) 문자로 동생이 판다고 전화번호 알려주서, 연락하니 바로 받더니 자기가 전화한답니다.
2) 1시간이 지나도 2시간이 지나도 않와서 전화하고 문자하니, 안받고, 무시하고, 받고 바로끊고.
3) 게재된 전화번호로 문자오더니 가격을 올립니다. (14만 ok하고는 ->17만)
    다른사람이 그렇게 산답니다.
4) 그정도는 줘야 할거 같아서 알았다고 전화좀 하자고 했더니. 전화 3~5통, 문자 3~5통 또 무시합니다.
5) 전화를 달라고 문자는 또 옵니다.
6) 전화를 받아야 사지 않겠냐며, 여기까지는 참았습니다.
7) 또, 전화. 문자를 씹습니다. 여기서 터져서 문자로 연달아 3통을
  [학생같은데, 처음인데. 난 아저씨이다. 전화라도 받아라. 안팔면 그만이니 전화라도 받아라. 아니면 안판다고 문자라도 보내라] 고 했습니다.
8) 그랬더니.....  전화가 왔는데 처음하는 말...
  [왜 반말하세요~] 랍니다.
9) 열받아서 그랬어요~. 라고 계속 존댓말로 아이에게 설교를 했습니다. 좀 알아먹더니만
  다른분 사는 사람이 전화를 안받아서 그사람 미안해서 계속 그랬답니다. 그럼. 어쩌겠냐니.
  이따가 전화 준답니다.
10) 열받지만,... 정말 열받았지만...... 참았습니다. 아이라서 그러겠지하며...
11) 전화 또 않옵니다.
12) 30분 기다리다가 전화하니 또 않받습니다.
13) 문자 옵니다. [안사실거죠?]  -- 누구가지고 장난하나... 허
14) 이제는 판답니다.
15) 전화했더니, 부모님이 받더니 자기네 동네로 오랍니다. 직거래이고 아들이랑 중간에 보기로 했다니, 아들이(중학생쯤 될텐데) 잘 모르니 오랍니다. 무대뽀입니다.
16) 정말 화났지만 클라이막스는 여기 있습니다.
17) 나갈라고 옷입고, 준비하고 문단속 할려는데 [아들이 안판답니다.]
18) 숫자가 기가 막히네요......  ^^;  부모님이 바로 끊으실려고 하더군요. 정말 열받았습니다.
    아침부터 계속 저녁 6시까지 이런건데.... "애기"라서 이해는 가지만 열받았다고 했습니다.
    부모님께선 귀찮으신지 "죄송해요!" 라고하고는 가만히 있습니다.

끝내고 참고 중고사이트를 다시 갔더니만... 헉
그놈을 다시 판다며 가격은(제시) 하라며 올렸더군요.
옛날 글에다가 제가 몇글짜 쓴거는 지우고 다시 올렸길래, 그러지 말라며 충고했더니.
2분뒤에 글을 몽땅 지웠습니다.. 하하하 ㅠ.ㅠ;
나의 승리라고 자축해야하나.... 열받은거를 어케 풀죠 ? ^^; 

Author

Lv.9 9 긴또까  실버
49,550 (55.5%)

ABC초코렛 30분에 해결 / 목캔디 하루 (입천장 홀랑 탐)

Comments

16 초롱소녀
요즘 애들 무서워요...
이상한 애들도 많고요... 
21 바람꽃
와 ~~

때지해 주고 싶다~~

이런분들 자주 있죠.......
나이어리다고 다그렇지는 안겠지만
인터넷도 나이 제한을 두어야 하나
아님 무얼 사고 파는것도 일정 이상의
수준이 되는 시험이라도 치러야 하는건
아닌가 싶습니다 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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